프로 무대만 바라보던 김하성 "이제는 류현진과 대결 꿈꿔요" / YTN

2021-02-08 0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에 입단하며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룬 김하성 선수가 미국 출국에 앞서 마지막으로 국내 취재진을 만났습니다.

프로 선수가 되기만을 바랐던 아마추어 시절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도전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를 향한 새 도전에 앞서, 김하성은 프로 선수가 되기만을 바랐던 지난날의 기억을 되새겼습니다.

[김하성 / 샌디에이고 내야수 : 사실 아마추어 때는 프로에 가기 급급했던 선수였고요. 2019년 시즌을 잘 치르고 나서 나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지난 7년 동안 놀라운 발전을 거듭한 김하성은 이제 5년 최대 3천900만 달러를 받는 메이저리거로 다시 출발대에 섭니다.

꿈에만 그리던 대선배 류현진과의 맞대결도 이제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김하성 / 샌디에이고 내야수 : (류)현진 형 볼을 쳐보고 싶어요. 메이저리그에서도 정말 상위권에 있는 투수잖아요.]

김하성은 지난달 초 귀국한 뒤 최근에는 고척돔에서 키움 동료들과 함께 훈련해왔습니다.

외야 훈련도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지만, 호화 내야진을 자랑하는 샌디에이고에서 일단 2루수 주전 경쟁에 나섭니다.

[김하성 / 샌디에이고 내야수 : 좋은 내야진에서 호흡을 맞추고 한다면 그 선수들에게도 배울 점이 분명히 많을 거라 생각하고, 아직 제가 어리기 때문에 다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했고요.]

모든 준비를 마친 김하성은 11일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애리조나주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부터 김하성의 새로운 도전은 시작됩니다.

[김하성 / 샌디에이고 내야수 :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더 팬들의 사랑이 큰 거라는 걸 알게 됐고, 지켜봐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1020817201357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