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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가득 쌓인 택배 상자...대리점 측 "사회적 합의 무효" / YTN

2021-02-08 8

일부 터미널 분류 작업 차질…"인력 투입 안 돼"
분류 안 된 채 쌓인 상자…성인 키 넘을 정도
"대체 분류인력 부족해 분류 작업 차질"


지난달 CJ대한통운 등 택배사들과 택배 노조가 분류 작업에 추가 인력을 투입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일부 물류 센터엔 여전히 분류되지 않은 택배 상자가 가득 쌓이고 있습니다.

분류 인력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인데, 택배 대리점은 합의 무효를 주장하고 나서면서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민기 기자!

지난달에 택배 분류 작업을 놓고 합의가 끝난 줄 알았는데, 택배 대란 우려가 또 나온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제가 나와 있는 곳이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한 물류터미널인데요.

메인 터미널에서 한 번 분류된 택배가 지역별로 다시 한 번 분류되는 곳입니다.

그런데 일부 터미널에서 분류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겁니다.

YTN이 입수한 물류터미널 내부 영상을 보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물류센터 레일 옆으로 상자가 어른 키 높이만큼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상자 더미가 무너질 것 같이 보이기까지 하는데요.

분류 작업이 지연되면서, 택배 상자들이 레일을 막지 않도록 일단 아무렇게나 쌓아 둔 겁니다.

지난달, 택배 기사 업무에서 분류 작업을 제외하고 분류 인력을 투입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는데요.

이에 따라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 롯데택배는 지난 4일 약속한 분류인력 6천 명을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택배사와 택배 기사 사이에 있는 택배 대리점들은 그동안 논의에서 빠진 탓에 이런 합의 내용도 전혀 몰랐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리점이 빠진 합의는 원천 무효라고까지 주장하는 상황입니다.

택배사가 투입했다는 인력도 실상은 대리점에서 고용한 인력이 대부분이고, 인건비 등 비용도 대리점이 대고 있다며 이를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모든 터미널이 같은 상황은 아닙니다.

노조에 가입한 택배 기사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대리점이나 터미널에서 이런 현상이 벌어진다고 택배사 측은 주장했습니다.


그럼 또다시 물류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기자]
우선 택배 대리점연합회는 대리점이 포함된 새로운 합의 테이블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만약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17일부터 집화 작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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