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비접촉 음주측정…얌체운전 암행단속
[앵커]
이제 사흘 뒤면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매년 연휴 때마다 느슨해진 분위기 속에 여러 위법 행동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경찰이 애꿎은 인명피해와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단속 활동에 나섭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매년 명절 연휴가 될 때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소식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고향에서 가족이나 친구를 만나 밤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였거나, 음복을 이유로 술을 입에 댄 뒤, 운전대를 잡았다가 애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경찰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유사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고속도로 진·출입으로는 물론 지역별 식당가 주변 등에서 예고 없이 음주단속을 할 계획입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비접촉 음주 감지기를 우선 활용할 방침입니다.
또 난폭 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갓길을 달리는 얌체 운전을 막기 위해 고속도로에 일반 차량으로 위장한 암행순찰차와 헬기, 감시카메라를 단 드론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차량 탑승자들에 대한 안전띠 착용 여부도 변함없이 단속 대상입니다.
아울러 졸음운전 취약구간에는 순찰차 등을 투입해 계도 활동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한편 명절 기간에도 스쿨존에서는 차량 이동속도가 평소 수준으로 계속 제한되는 것은 물론 도로변 주차 역시 할 수 없는 만큼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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