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위간부 인사 발표…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유임
[앵커]
법무부가 오늘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소폭 단행했습니다.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첫 인사인데요.
거취에 관심을 모았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지난 인사에 이어 유임됐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법무부가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첫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교체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지난 인사에 이어 그대로 유임됐습니다.
이 지검장과 함께 이른바 '추미애 라인'으로 분류됐던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은 라임 사건 등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심 국장이 자리를 옮기면서 신임 법무부 검찰국장은 이정수 현 서울남부지검장이 맡게 됐습니다.
공석이던 대검 기조부장은 조종태 현 춘천지검 검사장이 맡게 됐고, 춘천지검 검사장으로는 김지용 서울고검 차장이 이동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이자 전임 추미애 장관 시절 채널A 사건 연루 의혹으로 좌천된 한동훈 검사장은 이번에도 수사 보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법무연수원에 머물게 됐습니다.
법무부는 박 장관이 지난주 두 차례 윤 총장과 만나 인사 관련 의견을 들었고 그 취지를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이번 인사에서 자리를 옮기는 인사가 4명에 그친 데 대해선 조직 안정 속에서 검찰 개혁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전보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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