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은 미세먼지로 인해 뿌연 하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도심의 전통 시장은 간만에 활기를 되찾는 모습인데요.
휴일 날씨와 시장 풍경도 함께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지금 시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캐스터]
오후 들어 시민들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시장의 분위기가 조금은 살아나는 듯 한데요.
예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씩 시장의 분위기가 풀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물론 코로나 이전의 상황만큼은 아니겠지만 물건을 구입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서서히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전통시장에서 요즘 시장 분위기가 어떤지 상인분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알아볼까 합니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이성옥 / 망원시장 상인 : 안녕하세요?]
인터뷰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설 준비로 시장을 찾는 분들이 늘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이성옥 / 망원시장 상인 : 예년보다는 많이 줄었어요.]
아무래도 코로나 이전의 상황만큼은 아니라는 얘기인데 그러면 예년에 비해서 어느 정도 줄었나요?
[이성옥 / 망원시장 상인 : 한 30% 정도?]
30%면 아무래도 많이 줄어 있네요. 아무래도 명절에 거리두기로 인한 어려움이 있어서 영향이 있을 것 같아요.
[이성옥 / 망원시장 상인 : 네, 맞아요. 모이는 것 있잖아요. 4명이서 못 모이게 하는 거요. 거리두기 이것 때문에 집안 행사를 많이들 안 한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거기도 제사도 들어가잖아요. 그러니까 많이들 안 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손님들이 많이 줄었어요.]
아무래도 제수 용품은 그런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분위기가 풀렸지만 아무래도 코로나 이전만큼은 아니라는 그런 말씀을 오늘 해 주셨는데요.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오늘 휴일이지만 하늘이 뿌옇습니다.
시장의 분위기는 살아나 있지만 미세먼지로 인해서 하늘이 많이 뿌연데요.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역, 그리고 호남과 경북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전보다 미세먼지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데요.
대기 정체 속에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특히 서울 등 중부와 호남, 경뷰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저녁부터 북쪽에서찬 바람이 불어오며 점차 옅어지겠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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