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47개 지자체장, "정부가 책임지고 계획 제시해야" 촉구
백신 공급 시기·접종 일정 각 지자체에 통보 안 돼
닛케이 "日 정부, 15일 화이자 백신 승인·17일 이후 접종"
일본 정부가 이달 중순 첫 백신 사용 승인을 하고 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신 접종은 다가오는데 정작 접종을 시행할 각 지자체에는 구체적인 정보가 전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일본 상황 알아봅니다. 이경아 특파원!
일본 정부는 이달 중순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지자체에서는 불안해 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면서요?
[기자]
일본 47개 지자체장들은 회의를 열어 백신 공급 시기와 종류, 분량 등에 대해 정부가 책임지고 하루 빨리 현실적인 계획을 제시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접종 일정은 다가오는데 현재 각 지자체로 백신 공급 계획이나 접종 일정에 대한 정보가 전달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오는 15일 화이자사 백신의 사용 승인을 하고, 17일 이후 접종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의료 종사자들 1만 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우선 시작하게 되는데요.
65세 이상 고령자들은 4월 이후 순차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본은 현재 3억 천 4백만 회분의 백신에 대한 공급 계약을 마친 상탭니다.
백신 수입과 공급은 정부가 하지만 접종은 각 지자체 차원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지역마다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특히 전 국민을 대상으로 2차례 접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접종 기록을 일원화 해 관리할 필요가 있는데요.
일본은 한국과 달리 행정전산망이 통일돼 있지 않아 이 접종기록을 전국적으로 관리할 시스템을 새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1억 명이 넘는 국민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유사 이래 최대 의료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2달 만에 배로 늘어서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렇게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난 원인이 뭡니까?
[기자]
코로나 사태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도쿄 지역 사망자는 500명 대에 머물렀습니다.
그런데 지난 12월부터 이달 5일까지 약 2달 만에 배가 더 늘어 전체 사망자가 천 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가 급증한 원인은 중...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207140448380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