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372명...설 연휴 방역 대책 '비상' / YTN

2021-02-07 7

■ 진행 : 김선희 앵커
■ 화상연결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72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 설 연휴를 고리로 감염이 재확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화상으로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이재갑]
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최근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대를 오고 가고 있는데 일주일치 평균을 내보니까 하루에 한 382명꼴로 발생이 되고 있습니다.

3차 대유행, 이제 진정 국면으로 들어선 것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현 수준에서 정체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지금까지의 추세를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이재갑]
저희가 1차 유행, 2차 유행 겪으면서 마지막으로 기초 정도로 떨어지는 숫자들을 확인해 보면 1차 같은 경우는 한 10에서 30명 정도 수준이었고요. 2차 같은 경우는 100명대였거든요.

그런데 그 베이스 라인이 계속 올라가서 현재 3차 유행이 안정세지만 300명대 이상 계속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아직까지 완전히 안정됐다고 하기는 어렵고 또한 지금 현재 상황이 높게 유지되면 앞으로 4차 유행이 오게 되면 더 큰 파고를 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을 좀 더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갈수록 3차 대유행 진정 국면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300~400명대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우리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한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0.79까지 감염재생산지수가 떨어졌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다시 1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환자 100명이 또 다른 환자 100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얘기인데 그만큼 감염 확산 우려가 여전하다는 얘기겠죠?

[이재갑]
그렇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다시 올라간다는 얘기는 지역사회 내에서의 아직 감염자의 숫자가 충분하게 감소되지 않았다는 걸 의미를 하고요.

1에 육박하기 시작하면 그만한 지금 발생한 숫자만큼 나오겠지만 이게 조금조금씩 증가되게 되면 계속 감염재생산지수가 올라갈 수밖에 없게 되거든요. 그래서 설 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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