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3~4일 일찍 핀다...서울 개나리 3월 24일 / YTN

2021-02-06 3

대표적인 봄꽃인 개나리와 진달래를 올해는 예년보다 3~4일 일찍 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3월 12일 제주도부터 개나리가 피기 시작해 3월 24일에는 서울에서도 개나리와 진달래를 동시에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봄꽃 개화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2월과 3월 기온입니다.

기온이 높으면 꽃이 일찍 피고 늦추위, 꽃샘추위가 강하면 개화가 늦춰집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비교적 온화한 날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2~3차례 정도 일시적인 추위가 있겠지만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해 올해 봄꽃은 예년보다 3~4일 일찍 필 것으로 전망합니다.]

봄의 시작을 가장 먼저 알리는 개나리는 3월 12일, 제주도 서귀포와 부산에서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대구 3월 14일, 광주 3월 16일에 꽃을 피우겠고 서울에서도 3월 24일 첫선을 보이겠습니다.

화려한 분홍빛 진달래는 개나리보다 하루 늦은 3월 13일, 서귀포에서 처음 개화하겠습니다.

이어 부산 3월 16일, 광주 3월 22일, 서울 3월 24일, 강릉에서는 3월 25일에 꽃을 피우겠습니다.

봄꽃은 개화일로부터 약 일주일 뒤부터 절정기를 맞습니다.

따라서 3월 말부터는 서울에서 만발한 개나리와 진달래가 함께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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