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신접종 속도 박차...대형센터 건립에 군인 투입 / YTN

2021-02-05 19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일상 회복을 당기기 위해 군인 천여 명을 투입해 대규모 접종 센터를 짓는 등 백신 접종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등교 지침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며 집에서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 공장 건설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야구장이 백신 접종센터가 됐습니다.

한 주에 만 5천 명의 접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야구 스타들도 시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반겼습니다.

[마리노 리베라 / 뉴욕 양키스 선수 : 뉴욕 양키스가 이제는 여러분을 응원할 차례입니다. 백신 접종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백악관 대응팀은 일상을 빨리 회복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으로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양키스 야구장 같은 대형 접종 센터가 시급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 달 안에 100곳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응팀은 군인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앤디 슬라빗 / 백악관 대응팀 선임 고문 : (오스틴 국방장관)은 주립 백신 센터를 지원하기 위해 천 명 이상의 현역 군인을 먼저 파견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와 함께 집에서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도 대량으로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물자법을 동원해 6개 제조회사에 이를 주문했습니다.

여름 막바지까지 6천만 개가 목표입니다.

[팀 매닝 / 백악관 대응팀 공급 조정관 : 우리나라는 검사가 필요한 분야에서 뒤처져 있습니다. 특히 일과 학교 같은 정상적인 활동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가정에서의 빠른 검사가 그렇습니다.]

일상과 경제 회복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들 등교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CDC는 다음 주에 각급 학교의 등교 지침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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