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잡이를 하던 선원 3명이 끊어진 작업 줄에 맞아 숨졌습니다.
경남 양산의 야산에서 불이 나는 등 밤사이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양경찰대원들이 쓰러진 선원들에게 응급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15분쯤,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조개잡이를 하던 선원 3명이 숨졌습니다.
그물을 끌어 올리던 중 작업용 줄이 끊어지면서 변을 당한 겁니다.
[해경 관계자 : 선장님 말씀은 그거예요. 줄을 끌어올리다가 끊어져서 파이프에 치였다고 하는데 그 진술만 있는 거고….]
해경은 숨진 선원들을 뭍으로 옮기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 산 능선을 따라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 경남 양산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산림 800㎡를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새벽 3시 50분쯤엔 인천에 있는 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3층 일부와 기계 등이 불에 탔습니다.
[목격자 : 불이 나서 호스로 물을 뿌리고 있었는데, 가까이서 보려고 하니까 (접근 금지) 라인을 설치하셔서….]
경찰은 김 구이 설비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연아[yalee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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