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2월 5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국민의힘이 오늘 4월 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최종 경선 진출자 4명을 확정했습니다. 이제 단일화 대진표가 완성이 된 겁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아직도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할 것 같습니다. 거의 월드컵 수준 같은데요. 오늘 본선 진출자 8명 중에서 당원 20%, 일반여론 80%로 해서 본선 진출자 4명을 가렸습니다. 나경원, 오세훈, 오신환, 조은희 이 4명으로 됐고요. 이 분들이 7,8일에 기호를 선정해서 토론회를 벌입니다. 마지막 본선진출자는 오는 3월 4일에 결정됩니다. 안철수, 금태섭 두 사람 같은 경우는 양측 캠프에서 합의를 봐서요. 이건 아마 100% 여론조사로 할 겁니다.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하나 또 선정이 되고요. 그러면 마지막으로 3월 4일 이후에 최종적으로 1:1 경선이 붙이게 되는 것이죠.
[김종석]
맞대결은 뭐든지 다 여론조사 100%로 이뤄지는 겁니까?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안철수 금태섭 의원 같은 경우에는 아직 완벽하게 어떤 방식으로 한다고 결정이 안 됐어요. 그런데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네 분이 100% 국민경선이에요. 당원과 관계없고 지지정당과 관계없이 누구든 참여해서 100% 국민경선을 하겠다고 했고요. 토론은 1:1토론과 단체토론을 함께 할 것 같은데요. 토론에서 얼마나 잘 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아요.
[김종석]
오늘 서울시 말고도 부산시장 선거를 준비하는 분들도 4명이 추려졌습니다. 그런데 오늘부터 최근의 여론조사를 나왔을 때, 야당 시각에서 봤을 때는 삼자대결을 할 경우, 오차범위 밖으로 여당의 박영선 전 장관이 우세한 것으로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이두아 변호사]
예. 여기서는 박영선 전 장관이 출마선언을 하고나서 그게 반영된 여론조사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고 얘기합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3자구도도 승산이 있다고 얘기했지만요. 야권을 지지하는 시민들이나 여러 전문가들은 3자 구도로는 그렇게 여의치 않다. 여당은 여러 가지 패를 가지고 있다. 지금도 서울은 좀 기울어진 운동장일 수도 있고요. 여당은 사실상 거의 정리가 돼 있는 상태인 것 같아요. 그래서 박영선 전 장관에 대해서는 그런 기대치가 다 반영돼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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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위지혜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