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탄핵 거론' 녹취 폭로…김명수, 공개 사과

2021-02-04 1

【 앵커멘트 】
지난해 5월 임성근 부장판사가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사표를 제출했는데 '탄핵'을 이유로 반려됐단 의혹이 제기돼 공방까지 벌어졌죠.
어제 임 판사가 "사표를 수리하면 탄핵을 못 한다"는 김 원장 말이 담긴 녹취를 폭로하자, 결국 김 원장은 "송구하다"며 거짓 해명을 인정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오전 임성근 부장판사 측은 김명수 대법원장 목소리가 담긴 대화 녹취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김명수 / 대법원장 (지난해 5월 22일 대화 녹취)
- "탄핵이라는 얘기를 꺼내지도 못하게 오늘 그냥 수리해버리면 탄핵 얘기를 못 하잖아. 그런 비난을 받는 것은 굉장히 적절하지 않아서"

김 대법원장은 정치적 상황도 언급합니다.

▶ 인터뷰 : 김명수 / 대법원장 (지난해 5월 22일 대화 녹취)
- "나로서는 여러 영향이랄까 그걸 생각해야 하잖아. 그중에는 정치적인 상황도 살펴야 되고. 임 부장이 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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