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살해 후 가방에 유기한 20대 징역 18년
친구를 장시간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2명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5부 표극창 부장판사는 오늘(4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주범 22살 A씨와 공범 21살 B씨에게 각각 징역 18년과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인간 생명이라는 가치를 침해했다"면서도 "A씨는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B씨는 가담 정도가 비교적 약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해자 유족은 "아들은 60년 이상 더 살 수 있었다"며 양형이 너무 낮다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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