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우주선 착륙하다 '쾅'…화성 이주의 꿈은 계속된다

2021-02-03 7

【 앵커멘트 】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는 화성에 인간을 이주시키기 위한 우주선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시제 우주선은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폭발하고 말았지만, 스페이스X는 "실패에서 배우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4, 3, 2, 1"

불꽃과 먼지를 일으키며 건물 16층 높이의 우주선이 공중으로 향합니다.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화성 이주용 우주선, '스타십'의 두 번째 시제품입니다.

'SN9'으로 이름이 붙여진 이 무인우주선은 10km 상공까지 올라갔지만, 착륙하다 또 폭발했습니다.

추락 지점 근처엔 세 번째 시제 우주선이 있었지만, 충돌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SN8' 시제 우주선이 착륙 과정에서 폭발한 바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두 번의 실패에서 수집한 자료를 분석해 개발을 이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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