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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감염자 지난달 2일 30만여 명 최고치
백악관 대응팀 "겨울철 확산 시작…추수감사절 이전 수준"
"입원 환자 수 감소세·3천 명대 사망자도 곧 감소 예상"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가 하향 궤도를 그리는 만큼 사망자가 앞으로 몇 주 이내에 줄어들 것이라고 백악관 대응팀은 희망했습니다.
추가 확산의 변수는 변이 바이러스인데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마스크 겹쳐 쓰기를 조언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지난달 초 최고치인 30만 명을 찍은 뒤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는 14만여 건으로 최고치보다 13%가량 줄었습니다.
백악관 대응팀은 겨울철 확산이 시작된 추수감사절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입원 환자 수도 감소하고 있고 한때 4천 명을 넘어섰던 사망자도 곧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 감염자와 입원 환자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두 가지 중요 지표가 일관된 하향 궤도인 것으로 보입니다.]
웰렌스키 국장은 하지만 감염 건수가 여전히 매우 높은 데다 특히 변이가 계속 돌고 있어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전국에서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면 긍정적인 흐름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계속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추가적인 보호를 위해 마스크 두 장 겹쳐 쓰기를 조언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 (변이 차단을 위해) 백신 접종이 국내든 국외든 가능한 한 효과적이고 효율적이고 빠르게 시행되어야 합니다.]
제프 자이언츠 조정관은 가장 큰 피해 지역인 캘리포니아주에 대규모 접종센터 2곳을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 주부터는 일반 약국을 포함해 미국 전역에 주당 천백오십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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