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제설 2단계를 발령하고 곳곳에서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지환 기자!
1시간 전쯤,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고 전해줬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여의도는 1시간째 함박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굵은 눈발이 쉴 새 없이 내리면서, 현재 거리는 물론 도로에도 눈이 많이 쌓였습니다.
방한용품을 착용한 시민들이 귀가를 서두르거나, 비상등을 켠 채 지나가는 차량 모습도 보입니다.
제설차량도 수시로 오가고 있는데요.
강한 눈이 내리고 있지만, 다행히 퇴근 시간대는 지난 터라 교통 상황은 비교적 원활합니다.
이곳을 비롯해 현재 서울 지역 전 구간 막히거나 통제된 곳 없이 흐름 좋습니다.
큰 눈길 사고도 없는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현재 9천 명에 가까운 인력을 제설작업에 투입했습니다.
제설 장비는 천 대, 제설제는 천육백 톤 정도 동원됐습니다.
교통혼잡에 대비해 고갯길이나 곡선, 교량램프 등 취약장소 220여 곳에 교통경찰도 배치했습니다.
밤사이 폭설에 대비해서 서울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야간 감축운행도 한시적으로 해제했습니다.
내일 아침 7시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출근시간대 지하철 운행도 평소보다 36회 늘리기로 했는데요.
시내버스도 최소배차간격 운행을 30분 연장합니다.
출근길에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어쩔 수 없이 운전하는 경우 교통정보에 주목해 빙판길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환승센터에서 YTN 김지환[kimjh070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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