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67명…나흘 만에 400명대로 늘어

2021-02-03 0

신규 확진 467명…나흘 만에 400명대로 늘어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467명 발생했습니다.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늘었는데요.

설 연휴를 한주 앞두고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지 않을까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46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7만9,311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131명 늘어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이중 해외유입 34명을 뺀 지역감염자는 43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84명, 경기 107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309명을 차지했는데, 특히 지역내 잠복감염과 연관된 임시검사소 확진자가 78명으로 전날의 2배 수준입니다.

비수도권에선 충남 35명, 부산 18명, 전북·경북 각 10명, 대구 9명, 충북·경남 각 8명 등으로 울산을 뺀 전국 16개 시도에서 지역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24명 늘었고,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571명, 이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220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6명 늘어 누적 1,441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를 한주 앞두고 확실한 안정세 확보에 주력하고 있지만 다시 확산세가 고개를 들지 않을까 우려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커지는 점을 감안해 설 연휴 전이라도 일부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현재의 감염 추이를 보고 다시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설연휴를 한주 앞두고 방역당국이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했죠?

[기자]

네, 정부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간을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동량 최소화 계획을 밝혔습니다.

교통수단별로 철도는 지난 추석 때처럼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버스·항공편은 창가 좌석만 우선 판매를 권고합니다.

여객선의 경우 승선 인원을 정원의 50%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자가용 이용은 다소 늘어날 전망인데, 고속도로 통행료는 지난 추석 때처럼 정상 부과해 수입은 방역활동 목적으로 쓸 예정입니다.

휴게소 출입 때는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출입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하는데, 휴게소 안에서 음식은 먹을 수 없고, 포장만 가능합니다.

주요 휴게소에는 혼잡 안내시스템을 가동해 이용객 분산도 유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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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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