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400명대 전망, 재확산 우려…위험요인 상존
[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0명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위험요인이 여전한 상황에서 다시 재확산세로 돌아서지 않을까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가 어제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399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297명보다 102명 많은 수치인데요.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전체의 70%가 넘는 298명이고, 비수도권이 101명입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171명, 경기 106명이 나왔고, 인천 21명, 부산 17명, 충남 15명, 경북 12명, 전북 10명 등 5개 시도에서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감안하면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나흘 만에 400명대를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수용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인데, 이들 확진자는 교도소 내 취사장을 담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서울 강동구 한방병원에서는 지난달 27일 이후 환자와 가족, 종사자 등 모두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은 20%대를 이어가고 있고, 수도권 임시검사소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를 앞두고 확실한 안정세 확보에 주력하고 있지만 다시 고개를 든 확산세에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9시 30분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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