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대북 원전 검토 주장 비상식적...北에 거론 안해 " / YTN

2021-02-02 0

정부가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당시 국가안보실장으로서, 청와대나 NSC 차원에서 전혀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북한에 제공한 USB에는 다양한 신경제구상이 담겨 있었고, 미국과도 이를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의용 / 외교부 장관 후보자]
우리 정부가 북한에 대해 원전 지원하기로 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이건 매우 비상식적인, 논리의 비약이라고 저는 봅니다. 현 상황에서 그 어떤 나라도 북한에 원전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단계 들어가야 됩니다. 그래야만 검토가 가능합니다. 가령, 우리가 제공하는 원전에 미국 부품 있으면 미국과도 별도의 원자력 협력 협정을 체결해야 됩니다. 이렇게 전혀 불가능한 상황에서 정부가 이걸 검토했다고 하는 건 전혀 사실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한반도 신경제 구상'을 담은 USB에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낙후된 북한의 수력·화력 발전소의 개선, 재보수 사업, 몽골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에서의 슈퍼 그리드 망을 확충 방안, 이런 아주 대략적인 내용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원전은 전혀 포함이 안 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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