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예방접종센터 운영 준비 박차..."수도권 의료진 첫 접종" / YTN

2021-02-02 1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중앙예방접종센터가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센터에서는 초저온 유통이 필수인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데 수도권 의료진이 첫 접종 대상이 될 거로 보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이번 달 중순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달 중순 화이자 백신 6만 명분이 국내로 들어오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곳에서 수도권 의료진을 대상으로 첫 접종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원래 이곳은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병동이었습니다.

병동 3개 가운에 한 곳을 접종센터로 운영하기로 한 건데요.

건물 안팎에서는 준비가 한창인데, 우선 하루 6백 명 접종을 목표로 동선과 인원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접종센터는 크게 구역 4개로 나뉩니다.

대기 구역과 접종 구역, 관찰 구역, 그리고 백신 보관 구역입니다.

대기 구역에서는 체온을 측정하고 문진표를 작성하게 됩니다.

문진표에는 임신·기저 질환 여부와 알레르기 과거력, 현재 복용 중인 약에 대한 내용을 작성해야 합니다.

여기서 대기는 단순 대기가 아니라 접종 대상자를 선별한다는 점에서 일반 접종과 다릅니다.

접종 대상자 명단 장부에서 지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대상자 확인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다음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예진과 접종이 이뤄지는데, 동선 사이사이 환자가 몰리거나 밀리는 걸 막기 위해 별도 대기 공간도 마련돼있습니다.

이후 접종 뒤 이상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관찰구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보통은 15분 기다리게 되는데 알레르기 과거력이 있다든지 특별한 위험성이 있는 경우는 30분 동안 대기합니다.

아나필락시스 같은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응급처치실에서 초기대응을 한 뒤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마지막으로 백신의 보관이 이뤄지는 구역이 있습니다.

각각 영하 70도와 20도에서 관리돼야 하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등은 보관 조건이 까다로운 편인데요.

수입된 백신은 국내 냉동창고 보관소를 거쳐 접종센터로 옮겨지는데, 이곳에는 초저온 냉동고 두 대와 냉장고 두 대가 있습니다.

입고된 백신은 냉동상태로 보관되고, 접종 대상자 수를 전날 미리 받아 필요한 양만 해동합니다.

이렇게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예방접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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