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제외한 코로나 19 전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여전한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충북 충주에서는 합숙 훈련을 하던 축구부에서 집단 감염이 나왔죠?
[기자]
합숙 훈련이 문제였습니다.
충북 충주의 한 고등학교 축구부, 코로나19 상황에서 합숙 훈련을 강행했습니다.
이달 예정돼 있었던 시합을 위해서 지난해 9월부터 합숙 훈련을 해왔습니다.
정작 대회는 취소됐는데요.
해당 축구부는 학교 내 기숙사나 합숙소가 없어 합숙 훈련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학부모 명의로 빌라 세 채를 빌려 사용했습니다.
방 하나에 4명에서 5명씩 학생과 코치 등 모두 50여 명이 합숙했고 훈련 시작 전에 코로나 19 검사도 받지 않았습니다.
30명 이상 운동부의 경우 2주마다 검사를 받으라는 교육청의 방침에 따라 지난달 31일에서야 검사를 받고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어제까지 확진자 4명이 나왔습니다.
운동부 외에 해당 학교 교직원과 학생 350여 명에 대한 진단 검사가 이뤄진 만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학생 선수의 교내 합숙이 지난해부터 금지되면서, 편의를 위해 학교 밖에서 공동생활을 해온 건데 선수들 사이에서 집단 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방학 중 훈련이라도 사전에 검사하고 교육청에 보고해야 하지만, 지키지 않았고, 학교 측은 이를 전혀 몰랐습니다.
학교 주변에 공동 숙소를 두고 방학 중 훈련을 하는 학교 운동부가 더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전국 학교 운동부에 대한 관리 실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집단감염은 특히 광주지역이 심각한데요. 연쇄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광주 지역은 크게 안디옥 교회와 성인오락실, TCS 국제학교 관련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23명의 추가 지역 확진이 확인됐습니다.
안디옥 교회 관련은 12명, 성인 오락실 6명, TCS 국제 학교 관련 1명입니다.
광주 안디옥 교회의 경우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겼는데요.
교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지인, 학교로 이어지는 연쇄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등록 신도 수만 800여 명에 달하고 지난달 24일 5차례에 걸친 예배에 500명이 넘는 신도가 참석했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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