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EU에 백신 7,500만 회분 추가 공급...접종 가속화 / YTN

2021-02-01 5

화이자·바이오엔테크, 2분기 EU에 백신 공급 확대 약속
EU 집행위원장, 연일 트위터 통해 백신 확보 소식 알려
EU, 추가 공급에 따라 올해 6억 회분 화이자 백신 확보


올해 코로나 백신 생산량을 50% 이상 늘리기로 한 화이자가 유럽연합(EU)에 7천500만 회분을 더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화이자까지 EU에 백신 공급 확대를 약속한 가운데 유럽과 영국은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태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올해 2분기 유럽연합(EU)에 당초 계획보다 많은 백신을 공급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지에르크 푀팅 바이오엔테크 최고재무책임자 (CFO)는 "오는 15일부터 백신 공급을 늘려 1분기 약속한 물량을 맞추고, 2분기에 최대 7천500만 회분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수요 급증에 따라 올해 백신 생산량을 13억 회분에서 20억 회분으로 늘리겠다는 계획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연일 트위터를 통해 백신 확보 소식을 알렸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1분기 EU에 900만 회분을 추가로 공급한다고 밝힌 데 이어 화이자 백신도 대폭 늘어난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유럽연합이 쓰게 될 화이자 백신은 모두 6억 회분입니다.

각국은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접종자가 200만 명 정도인 독일은 고령자와 감염 취약층에 대한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독일은 9월 말까지 전체 국민을 모두 접종할 계획입니다.

백신 부족으로 이번 달 접종 인원을 절반으로 줄인 스위스는 곧 도착할 백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국은 존슨 총리가 나서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9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친 영국은 지난달 초부터 쓰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장점은 원가에 보급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 수억 명에게 혜택이 돌아갑니다.]

영국은 오는 15일까지 요양시설 거주자와 70∼80대 고령층 위주로 1천500만 명까지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YTN 김태현[kim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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