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들은 하나같이 미얀마 군부 쿠데타 소식을 1면에 실었습니다.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은 구금됐고, 문민정부는 5년 만에 군사정권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한겨레는 쿠데타에 항의하는 미얀마 시민들의 사진과 함께 '저항하라'는 수치의 메시지를 제목으로 뽑았고, 조선일보는 아웅산 수치가 앞서 소수 민족 로힝야족 탄압하는 군부를 옹호했던 것을 부각하며, 민주화의 꽃이 명예도 권력도 잃었다고 썼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증자문단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접종 가능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효과 논란으로 앞서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는 고령자 접종을 제한했는데, 식약처 자문단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소수 의견이 나오는 등 판단이 엇갈렸다고 합니다.
'북한 원전 건설 문건' 관련 논란 계속됩니다.
중앙일보는 2018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 해당 문건이 보고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감사 대상도 아닌 내부 검토 자료를 왜 굳이 심야에 사무실에 들어가 무더기로 삭제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산업부는 수사와 재판을 통해 밝혀질 것이란 입장인데, 검찰은 현재 북한 원전 관련 의혹은 들여다볼 사안이 아니며, 월성 원전 조기 폐쇄와 관련한 청와대 등 윗선 개입 의혹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고,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도 나섰습니다.
한국일보 만평은 여야가 신공항 받고, 한일 해저터널을 얹은 도박판에 앉아있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임성근 판사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통과가 유력한데, 판사들 반응은 어떨까요?
입법부가 사법부를 견제하는 건 당연하다는 의견과 함께 1심 판결이 난 지 한참 지났는데 그동안 뭐 했느냐,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롤렉스 매장에선 공기만 판다.
롤렉스가 잘 팔려 사기 힘들어지자 나온 말이랍니다.
지난해 코로나 불황 속에서도 해외 명품 브랜드의 백화점 매출 증가율은 단연 돋보였는데, 중앙일보는 주가 상승 등이 명품 소비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조간 브리핑,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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