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벗겨진 시신 2구…하천서 발견된 모녀 미스터리

2021-02-01 15

【 앵커멘트 】
충남 청양의 한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된 모녀의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타살이냐, 극단적인 선택이냐를 놓고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타살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경찰은 시신이 알몸으로 발견된 이유를 밝히고자 부검 결과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 오후 청양의 한 하천에서 발견된 40대 엄마와 10대 딸의 시신은 옷이 벗겨진 상태였습니다.

옷은 인근 물가에서 발견됐고 신발도 가지런히 놓여 있었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경찰이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알몸 상태인 시신을 살펴봤지만, 어떤 외상이나 저항의 흔적이 없었습니다. 근처에서 발견된 옷도 찢기거나 흙이 묻은 흔적이 없었습니다."

시신 발견 장소를 비추는 CCTV도 없어 모녀가 왜 알몸으로 발견됐는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현재까지는 특정한 사항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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