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두기 2.5단계·밤 9시 영업 제한 유지...자영업자 반발 / YTN

2021-02-01 3

거리 두기 유지에 밤 9시 이후에도 영업 불가
샤워실 한 칸 띄워 이용…"매출 회복은 힘들어"
"거리 두기 연장에 허탈…장기적 업종별 대책 마련을"
일주일 뒤 거리 두기 단계·방역 수칙 조정 재논의


정부가 지금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수칙이 완화되긴 했지만, 영업 제한 시간 완화에 기대를 걸었던 자영업자들은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정부가 현행 거리 두기 단계를 유지했는데 그곳 상황 설명해주시죠.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오전 6시부터 영업을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평일 오전 시간대라 이용객들은 2∼3층 통틀어 10명도 채 되지 않습니다.

오늘부터 수도권 거리 두기 2.5단계가 설 연휴 마지막 날까지 유지되면서

그간 했던 것처럼 이곳도 밤 9시 이후에는 영업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일부 완화된 부분도 있는데요.

그동안 사용을 금지했던 샤워실은 한 칸을 띄우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밤 9시 코로나 통금 체제 하에서는 매출 회복이 힘든 실정이라는데요.

직접 헬스장 업주 만나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성우 / 서울 남영동 헬스장 업주]
안녕하세요.

[기자]
이번에 거리두기 단계가 일부 유지가 되면서 일부 수칙은 또 완화가 됐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
요?

[김성우 / 서울 남영동 헬스장 업주]
헬스장의 경우는 이번에 샤워실 이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또 샤워실 이용해서 혹시나 모를 감염 전파가 있기 때문에 샤워를 끝마치고 나서 회원분들에게 바로 마스크를 쓰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고 소독을 매시간마다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

[기자]
하지만 그럼에도 밤 9시 제한은 그대로입니다. 이 부분은 또 어떻게 보시나요?

[김성우 / 서울 남영동 헬스장 업주]
9시 영업은 자영업자들에게는 반쪽짜리 영업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요. 그 이유가 왜냐하면 9시 이후에는 저희 헬스장 같은 경우에도 직장인분들이 오실 수 있는 시간이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집합금지, 집한제한이 70일이 넘었습니다. 이런 부분으로 인해서 회원분들께서 잦은 집합금지로 인해서 오실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져 있으며 지금 많은 자영업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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