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오전 8시 반쯤 세종시 금남면 당진대전고속도로 남세종 나들목 인근에서 승합차가 뒤집혀 7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사상자가 많이 발생했는데요.
모두 12명이 죽거나 다쳤다고요?
[기자]
네, 12명 가운데 7명이 사망했고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크게 다쳐,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사고는 오전 8시 20분쯤 당진대전고속도로 남세종 나들목 출구 쪽에서 발생했습니다.
보통 램프 구간이라고 하죠.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는 회전 진출로에서 승합차가 뒤집혔습니다.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은 나오지 않았지만 운전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국 동포로 전해졌습니다.
전북 남원 공사현장으로 일을 가던 중에 현장에 비가 많이 내려서 작업이 취소됐고, 다시 세종시 조치원 숙소로 돌아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당시 비가 내린 직후라 도로가 젖어있던 상황이어서 차가 미끄러지지 않았을까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차는 12인승 승합차여서, 정원을 초과해 탄 것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안전띠 착용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가 현장에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지국에서 YTN 이문석[mslee2@ytn.col.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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