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하기 위한 세계보건기구의 중국 현지조사팀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집단 감염이 처음 확인됐던 중국 우한의 화난수산시장을 방문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보건기구, WHO의 조사팀을 태운 버스가 중국 우한의 화난수산시장에 도착합니다.
지난해 1월 1일 폐쇄된 지 1년여 만에 외부인에게 문이 열린 겁니다.
조사팀은 현장 취재진의 질문에 엄지를 추켜세우기도 했지만, 조사는 삼엄한 경비 속에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조사팀은 시장에서 1시간 정도 머물다가 현장을 떠났습니다.
▶ 인터뷰 : 미펑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
- "WHO 전문가팀은 방역조치를 준수하면서 질병관리부서와 연구기관, 시장 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WHO 조사팀은 이번 방문이 2019년 말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19의 역학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