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앞서 보신 것처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현행 방역 수준을 설 연휴까지 연장하기로 밝혔죠.
하향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왜 다시 연장이라는 카드를 꺼냈는지 김문영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1 】
우선, 설 연휴까지 현행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연장한 배경이 궁금합니다.
【 기자 】
네, 며칠 전만 해도 거리두기를 완화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IM선교회발 연쇄감염과 서울 한양대병원과 보라매병원 등의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나타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특히 설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의 주말 이동량이 30% 이상 증가하고,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느냐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다시 1을 넘어서면서 어제(31일) 거리두기 현행 유지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당국은 방심하면, 하루 수천 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4차 대유행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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