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역서 2주 연속 나발니 지지 시위..."4천명 이상 체포" / YTN

2021-01-31 2

구금 중인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지난 일요일에 이어 또다시 러시아 전역에서 일어났으며, 4천 명 이상이 체포됐습니다.

AP와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31일 모스크바 등 러시아 전역에서 나발니 석방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져 '푸틴 사퇴', '푸틴은 도둑' 등을 외치며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외신들은 러시아 전역에서 4천 명 이상이 경찰에 의해 무차별 체포됐으며 경찰과의 충돌 과정에서 많은 부상자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시위에 대해 러시아 당국이 강경 진압으로 맞서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러시아 당국이 평화로운 시위대와 취재진을 향해 2주 연속 거친 진압 전술을 사용한 것을 비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외무부는 "러시아 내정에 대한 무례한 간섭"이라며 "시위대를 지지함으로써 불안을 야기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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