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최하위 현대건설이 선두 흥국생명을 잡고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올 시즌 따낸 7승 가운데 두 번이 흥국생명인데, 승부처에서 센터 양효진이 빛났습니다.
이만수 기자입니다.
[기자]
끝날 듯 끝날 듯, 악착같은 랠리에 김연경이 마침표를 찍습니다.
선두 흥국생명과 꼴찌 현대건설의 어쩌면 싱거운 맞대결, 하지만 현대건설은 루소의 기복 없는 전천후 공격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김연경, 이재영, 국가대표 쌍포를 현대건설은 '벌떼 공격'으로 막아내며 풀세트까지 끌고 갔습니다.
마지막 세트 해결사는 양효진.
블로킹과 시간 차, 오픈 공격으로 잇달아 점수를 터뜨리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두 번째로 대어, 흥국생명을 잡고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반면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이재영에게 공격이 집중됐고, 세터 이다영마저 경기력 난조로 코트를 들락날락하면서 시즌 4번째 패배를 당했습니다.
마지막 5세트 두 점을 뒤진 현대캐피탈, 센터가 아닌 레프트 자리에 선 최민호가 두 점을 잇달아 터뜨립니다.
'깜짝 변칙'으로 한숨 돌린 현대캐피탈은 주포 문성민과 다우디의 마무리로 우리카드에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수술 이후 처음 선발로 나선 문성민이 14점, 다우디가 23점으로 앞장섰습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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