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가 예정된 재개발지역에서 불이 나 다문화가정 70대 할머니와 손주 2명 등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3시 5분쯤 강원도 원주시 명륜동 주택 밀집 지역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인접한 이웃 주택으로 번져 집에 있던 필리핀 국적 73살 A 씨와 A 씨의 손녀 손자인 9살, 7살 남매 등 3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아이들의 어머니인 필리핀 국적 32살 B 씨와 처음 불이 난 집에 거주하던 60대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은 철거가 예정된 재개발 지역으로 집 2채가 모두 타는 등 5채가 피해를 입었고,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특히 주택 20여 채가 빽빽하게 밀집된 탓에 소방차 진입에 불가능해 소방대원들은 지상 소화전을 이용해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석유 난로 취급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내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환 [haj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10131094200114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