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58명…집단감염에 사흘째 400명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458명 발생했습니다.
집단감염 여파로 사흘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458명 나왔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모두 7만7,850명이 됐습니다.
지난 26일 500명을 넘은 이후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사흘째 400명 중후반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현 상황에 대해 "안정세를 보이던 확진자 추세가 대전 IM 선교회 집단감염 발생 등으로 400명대를 이어가며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35명을 뺀 지역감염자는 42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52명, 경기가 136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303명을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지역감염자 중 임시검사소 확진자가 63명으로 21%에 달했습니다.
또 광주 32명, 경북 21명, 부산 18명, 충북과 경남 11명 등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줄지 않고 있는 건 집단감염의 영향이 큽니다.
광주 TCS 국제학교, 안디옥교회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고, 서울 한양대병원에서는 23명의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내일 발표할 예정인데요.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진 만큼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설 연휴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신중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하루 새 618명 늘어 누적 6만7,121명이 됐습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315명, 이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231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15명 늘어 누적 1,414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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