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한영규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IM선교회발 집단감 여파로 정부가 당초 오늘 발표하기로 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일요일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교회발 집단감염이 심상치 않기 때문인데요. 한영규 해설위원과 함께 코로나19 상황과 백신 접종에 대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보이고 있기는 한데요. 불안불안합니다.
[한영규]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가 469명인데 어제보다는 소폭 줄었기는 하지만 400명대 후반이고요. 그리고 최근 일주일을 기준으로 보면 다시 상승세로 약간 돌아선 측면이 있습니다. 오늘까지를 포함해서 일주일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가 422명이 됐는데요.
한때는 이게 300명대까지 내려갔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낮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감도 있었는데 다시 400명대가 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기대감도 많이 줄어들고 많이 불안해진 그런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IM 선교회발집단감염이 계속 확산이 됐었고요.
그 외에도 태권도장이나 요양병원, 육류 가공업체 같은 곳에서 집단감염이 다시 늘어나는 양상입니다. 그렇다 보니까 일부 전문가들은 3차 유행이 지나고 일정 기간 소강기를 거친 뒤에 3차 유행보다 더 큰 4차 유행이 올 수도 있지 않느냐, 그런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주 초반만 해도 확산세가 많이 줄어든 것 같아서 오늘 원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정부에서 발표하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모레로 미뤘어요. 그만큼 고심이 깊다는 뜻이겠죠?
[한영규]
그렇습니다. 정부는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매주 매일 확진자 수가 계속 줄어들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하는 안까지 포함해서 검토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 들어서 IM 선교회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다시 불안한 상황이 됐고 그렇다 보니까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신중하게 결정하기로, 그래서 재검토하기로 한 그런 상황에 와 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원래 미리 대비할 시간을 줘야 되기 때문에 최소한 며칠 정도 먼저 발표를 해야 되는데 이번 조치가 31일 일요일까지입니다. 그런데 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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