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선교회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또 충북과 전북, 경북 등에서도 감염이 속출해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IM 선교회와 관련한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대전에서 시작된 IM 선교회 관련 감염이 강원과 광주 그리고 경남으로 퍼지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IM 선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대전과 광주 지역에서만 320여 명이며 경기도 안성 등 산발적 관련 감염 사례까지 합쳐 모두 3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IM선교회 소속 전국 40개 시설 천9백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입니다.
특히 광주의 IM 선교회 관련 시설에서는 10명 가운데 8명꼴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IM 선교회 관련 시설 4곳에서 159명이 검사를 마쳤는데 이 가운데 80%인 1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더구나 교회와 어린이집 관련 활동이 활발한 교사들이 모두 확진돼 지역 전파 우려가 높은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IM 선교회 관련 시설 이외에도 광주에서 비인가 교육 시설 6곳을 추가로 파악하고 전수 검사하고 있습니다.
합숙 시설 1곳은 전수 검사를 마쳤고, 비합숙 시설인 나머지 5곳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광주시는 5인 이상의 비인가 교육시설과 모든 합숙 시설은 자진 신고하고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IM 선교회뿐만 아니라 육가공업체, 태권도 학원 등에서도 집단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북 충주에 있는 닭 가공업체와 연관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충주시는 해당 업체의 협력회사 5곳에 대해 관련자 260여 명의 출근을 중단 조치하고 전수검사를 벌였는데 추가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 안동에서는 태권도 학원과 연관된 확진자가 9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원생과 원생의 가족 등 9명입니다
지난 26일 처음 2명이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두 4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초등학생을 비롯한 어린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태권도 학원과 관련된 집단감염 첫 경로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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