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한미훈련, 지휘소 훈련으로 추진...방어·연례적" / YTN

2021-01-28 8

서욱 국방부 장관은 오는 3월 초로 예상되는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하는 쪽으로 미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반기 연합훈련은 실기동 훈련이 제외된 연례적 방어 성격의 지휘소 연습만 한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3월 초로 예상되는 한미연합훈련은 시행하는 쪽으로 추진 중이라고 서욱 국방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전반기 연합훈련은 군 병력-장비 실기동 훈련이 아닌 지휘소 연습만 하는데, 미국 측과 시행방법을 협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서 욱 / 국방부 장관 : 전반기 시행하는 연합지휘소 훈련은 실병 기동훈련이 아니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하는 방어적이고 연례적 연습을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지휘소 연습만 해온 전반기 연합훈련은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으로, 서 장관은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변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위해 훈련 참가자들이 조를 짜는 등의 방법으로 운영의 묘미를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연기된 전작권 전환을 위한 2단계 검증연습도 미국 측과 긴밀하게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 욱 / 국방부 장관 : 우리 군은 한미동맹 기반하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해야 하고, 이를 위해 연합훈련과 FOC(전작권 전환 2단계 검증연습)를 (미국 측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 열병식에서 드러나 신형 미사일과 관련해선, 북한보다 우세한 감시, 타격, 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대응능력이 부족한 부분은 계속 보강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핵잠수함은 재정과 기술력 등을 감안해야 하지만, 경항공모함은 상당히 타당성이 있다고 밝혀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인구절벽을 감안해 2040년을 목표로 한 군 구조 개편 검토에 모병제도 포함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오는 3월 한미연합훈련이 지휘소 연습을 하는 쪽으로 추진되면서, 훈련 중단을 요구해 온 북한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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