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선교회발 확산 비상…오늘 백신 접종계획 발표
[앵커]
연일 3~4백명대를 유지하던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선교회발 집단감염 등의 여파로 열흘 만에 500명대로 늘었습니다.
어제(27일) 하루 발생한 신규 감염자도 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어제 오후 9시까지 중간집계된 확진자는 471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20명 적은 숫자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253명, 비수도권이 218명입니다.
경기에서만 108명, 서울에서 105명이 확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3~4백명대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여왔는데 'IM선교회'발 집단감염 여파로 다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전 IEM국제학교 등 대전 IM선교회 산하 미인가 교육시설에서만 지금까지 17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에서는 TCS에이스국제학교와 TCS국제학교 등에서 147명의 누적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밀폐, 밀집, 밀접한 이른바 3밀 환경에서 합숙하며 집단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 안팎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앵커]
오늘(28일) 오후 방역당국이 백신 접종 계획을 내놓기로 했죠.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누가, 언제, 어떻게 백신을 맞을지, 이런 내용을 오늘 오후 방역당국이 발표합니다.
국내에서 백신을 가장 먼저 맞을 사람들은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의 환자와 종사자들입니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과 성인 만성질환자도 우선 접종 대상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백신 특성에 따라 보관과 배송을 어떻게 할지, 접종 후 이상반응은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등의 내용도 담길 전망입니다.
다음달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해 11월에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게 방역당국의 목표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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