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00명대 예상…IM선교회발 확산 비상

2021-01-27 1

신규확진 500명대 예상…IM선교회발 확산 비상

[앵커]

연일 3~4백명대를 유지하던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선교회발 집단감염 등의 여파로 열흘 만에 500명대로 치솟았습니다.

어제(27일) 하루 발생한 신규 감염자도 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어제 오후 9시까지 중간집계된 확진자는 471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20명 적은 숫자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253명, 비수도권이 218명이고요.

경기에서만 108명, 서울에서 105명이 확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3~4백명대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여왔는데요.

'IM선교회'발 집단감염 여파로 다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제는 광주 TCS 국제학교에서 100명이 무더기로 확진돼 신규 확진자는 559명으로 마감됐고요.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 역시 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들에서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 관련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IM 선교회발 감염이 전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대전 IEM국제학교 등 대전 IM선교회 산하 미인가 교육시설에서만 지금까지 176명이 확진됐고요.

광주에서는 TCS에이스국제학교와 TCS국제학교 등에서 147명이 감염됐습니다.

n차 감염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IM선교회 관련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는데요.

신규확진자 3명은 앞서 안성 TCS국제학교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와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교회는 IM선교회와는 관련이 없어서, TCS국제학교 확진자로부터 전파된 n차 감염 사례로 보입니다.

울산에서도 일가족 3명이 광주 TCS 국제학교를 최근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요.

경남 양산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6명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전국의 20여개 관련 시설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외에도 충북 충주에서는 닭 가공업체에서 22명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인 필리핀 국적 30대 직원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