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시설까지 번진 광주 TCS 감염…전수검사 결과 촉각
[뉴스리뷰]
[앵커]
광주 TCS 에이스 국제학교 집단 감염이 보유시설로 번지는 등 n차 감염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광주 방역 당국은 또 다른 합숙형 TCS 국제학교와 유사 시설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인데요.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동구에 있는 어린이집의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이곳 어린이집 원장이 확진된 데 이어 원아와 교사 등 9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원장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TCS 에이스 국제학교와 같은 건물에 있는 교회를 다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모두 37명으로 늘었습니다.
"TCS 관련해서는 n차 감염이 발생한 상황입니다. 교인 중 한 명이 어린이집 원장이셔서 추가 검사하는 과정에서…어린이집 82명에 대한 검사가 있었는데 추가 확진이 됐습니다."
광주시는 TCS 에이스 국제학교 외에도 IM 선교회 관련 시설이 광주에 4곳 더 있는 것으로 파악 중입니다.
1곳은 TCS 에이스와 같은 기숙형으로 운영되고, 다른 시설들은 소규모이거나 방과 후 시설로 이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합숙형 시설의 학생 90여 명을 포함해 TCS와 관련해 13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같은 선교회 소속으로, 130여 명이 확진된 대전 IEM 국제학교와의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교회 등이 운영하는 기숙형 1곳 등 유사 시설 6곳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TCS 관련이 아니라 하더라도 저희가 종교시설에서 운영하는 다른 비인가 시설, 교육시설 부분에 대해서도 합숙으로 진행된 데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요. 나머지 비합숙인 경우는 현황 파악을 해서 거기에 맞는 방역 조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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