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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홍남기 "선진국보다 낫다"

2021-01-26 2

【 앵커멘트 】
속속 발표되는 지난해 경제 성적표를 보면 코로나19의 그림자는 상당히 짙었습니다.
우리 경제는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수출 덕분에 다른 선진국보다 낫다고는 하지만 역성장은 내수 업종에 큰 고통을 안겨줬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경제가 지난해 -1%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역성장은 2차 석유파동을 겪은 1980년과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세 번째로, 22년 만입니다.

반복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내수가 침체되면서, 특히 민간소비가 외환위기 이후 최악으로 나타나 성장률을 끌어내렸습니다.

그럼에도, 마이너스 폭을 줄여준 것은 빠른 회복세를 보인 수출과 네 차례 추경을 편성한 정부의 재정 지출의 영향이었습니다.

경제 성적표를 받아든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홍 부총리는 "장기화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