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시도별로 볼 때 강원권을 제외하고 전체가 다 지난 일주일간의 일 평균 확진자 수보다 적게 발생하였습니다.
먼저 주요 발생 규모별로 수도권을 먼저 설명드리면 중구의 직장 관련해서 총 13명의 확진자, 용산구의 미군기지와 관련해서 총 3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경기도 구리시 보육시설 관련해서 총 10명, 그리고 안산시의 통신영업업체 등과 관련해서 총 25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충청권입니다.
대전에 소재한 교회 관련 비인가 시설, 소위 IM선교회 산하 국제학교와 관련하여 총 17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호남권에서도 앞서 말씀드린 교회 관련 비인가 시설 관련해서 총 3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다음으로 경북권에서는 대구 동구 일가족과 관련하여 총 7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경남권에서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요양병원과 관련하여 총 27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교회 관련 비인가 시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소위 IM선교회 산하 국제학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 지금까지 역학조사 결과 초기 확진자들의 증상 발생일이 지난 1월 17일, 1월 19일 등이었고 발병률이 80%인 점을 고려할 때 지난 1월 4일 이후에 동 시설 내에서 지속적인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확진자들이 증상이 발현되는 기간 중에 식당, 미용실 등을 방문하여 대전광역시 지역사회로의 전파 및 자택 방문을 통한 대전 이외의 지자체 지역으로도 가족 간 전파되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동 영어캠프의 참석자 40명이 지난 1월 16일 강원도 홍천으로 이동하였으며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39명이 확진되었습니다.
또한 저희 방역 당국은 IM 선교회와 관련된 22개 시설 관련 명단 정보를 확보해서 해당 지자체에 공유한 바 있습니다.
지난 1월 4일 이후 소위 IM선교회, IEM국제학교, TCS 국제학교 방문자 및 관련자분들은 신속하게 인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지난 4주간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주일, 즉 1월 17일부터 1월 23일 사이에는 주로 사업장, 가족 지인 모임, 의료기관,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발생을 하였습니다.
지난 일주일간의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이 0.82로 나타나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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