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당시 서울시 관계자와 통화했던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피해자에게 사과했습니다.
남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사건 당시 서울시 젠더 특보에게 박 시장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있는지 물어본 것은 자신의 불찰이라고 시인했습니다.
또, 사건 이후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고 지칭해 피해자에게 더 큰 상처를 입게 했다는 점도 사과했습니다.
남 의원은 피해자의 고통에 공감하고 2차 가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고, 피해자의 삶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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