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00명대 예상…대전 종교시설발 확산
[앵커]
전교생 120명, 대전의 한 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국제학교의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강원도 홍천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40명 가까이 확인됐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의 한 비인가 종교 관련 기숙학교 관련 확진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어제 오후, 대전 IEM 국제학교 학생 3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들을 인솔한 목사 부부도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목사 부부는 지난 16일 학생 38명과 함께 홍천의 한 종교시설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나머지 학생 1명의 확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강원도 보건당국은 애초 홍천의 한 종교단체 소속 학생들이 대전 IEM 국제학교를 방문한 것으로 밝혔지만, 조사 결과 거꾸로 이 학교 학생들이 홍천에 머물면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오늘 오전 10시 관련 내용을 브리핑 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집단 감염 확산이 참 우려스러운 상황인데, 어제 하루 확진자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276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수 보다 139명이 줄었는데요.
수도권이 194명, 비수도권이 82명이었습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속출하는 가운데 현재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총 27명으로 늘었는데요.
주목할 점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들이 출발한 나라가 해당 국가뿐 아니라 몰디브, 가나, 짐바브웨 등으로 다양해졌다는 겁니다.
이렇듯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등의 위험 요인이 존재하고 이동량이 늘어나는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어 방역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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