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장외 청문회 연 野…與 "결정적 흠결 없어"
[앵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자체 장외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은 결정적 흠결은 없다는 입장으로 박 후보자의 검찰개혁 완수 의지를 짚을 전망입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박범계 후보자에 대한 자체 청문회를 연 국민의힘.
민주당이 증인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사법시험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 대표 이종배씨와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을 불렀습니다.
박 후보자가 고시생을 폭행했다는 의혹과, 2018년 측근들의 '공천헌금' 범행을 방조했다는 의혹을 부각하기 위해서입니다.
"박범계 후보자가 고시생을 폭행한 것은 사실이 아니고 오히려 맞을 뻔했다 라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
"측근들의 금품 요구 행위를 전혀 몰랐는지 진짜 몰랐을까 이런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고 보거든요"
"박범계 후보자는 알고 있었습니다."
오늘(25일) 열리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야당은 박 후보자의 신상 논란에 화력을 쏟아부을 각오입니다.
박 후보자가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이라는 점과, 아파트와 선산 등 재산신고를 누락한 적이 있다는 의혹, 또 공동설립한 법무법인과 관련한 이해충돌 논란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제기된 의혹들에 결정적인 흠결은 없다는 입장.
검찰개혁 완수를 위해 법무부장관으로서의 역할 등에 관한 박 후보자의 생각을 묻는데 집중할 전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저를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한 이유는 검찰개혁의 마무리 투수가 되어 달라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울러 박 후보자가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관계설정, 김학의 전 차관 출국금지 논란에 대해 답변할 지도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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