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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인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연동해 결정
거리두기 큰 틀은 유지하면서 등교 탄력성 주는 방안 검토
원격수업 장기화로 교육격차와 돌봄 공백 커져
원격수업으로 인한 교육 격차가 공교육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가운데 정부가 등교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선 초등학교 저학년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까지 지켜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등교 원칙의 큰 틀은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재 유치원과 초중고의 등교 인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연동해 움직입니다.
1단계와 1.5단계는 2/3 등교를, 2단계나 2.5단계는 1/3 등교, 3단계는 전면 원격수업입니다.
정부는 이런 거리두기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탄력성을 더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원격수업이 장기화하면서 교육격차와 돌봄 공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오랜 시간 친구들을 만나지 못한 아이들의 사회성 부족과 우울감 등 정서적 문제도 걱정이 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인보다 코로나19 감염률이 낮고 증상도 가볍다는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도 등교일수 확대를 추진하는 근거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최근 논문에서 지난해 5월과 7월 사이 교내 감염 환자가 2.4%에 불과하다며 등교 확대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초등학교 저학년에 대해 예외 조항을 확대해 등교일수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저희 방역당국은 교육당국 그리고 관련 전문가들과 적극 협력하고 협의해서 향후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코로나19 위험도를 다시금 세밀하게 평가하고…]
교육부는 작년과 같은 개학 연기 사태는 없을 것이라면서, 3월 개학에 앞서 등교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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