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영선·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 숨고르기
선거 전략 가다듬기·향후 선거 운동 일정 조율
국민의힘, 오늘 시민특별검증위원회 회의 진행
후보 자격 검토…나경원·오세훈 등 면접 진행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예비후보들이 정해지면서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휴일을 맞아 숨을 고르며 선거 전략을 가다듬고 있고, 국민의힘은 오늘 예비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합니다.
한편 내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주영 기자!
이제 여야가 4월 보궐선거를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여야 분위기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여야 모두 예비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조금씩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어제 첫 동반 공식 일정을 치른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우상호 서울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오늘 숨 고르기에 들어갑니다.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가운데 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선거 전략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영선 후보는 오늘 경북 봉화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시민특별검증위원회 회의를 엽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 14명, 부산시장 예비후보 9명의 후보 자격을 검토하는 건데요.
후보들이 제출한 서류와 시민 의견을 검토하는 동시에 나경원, 오세훈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면접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후보검증 위원회는 내일까지 면접을 진행한 뒤 모레 예비 경선 진출자를 서울과 부산 각각 4명씩 정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안철수 대표도 오늘 서울 구로동의 아파트를 찾아 공식 행보를 이어갑니다.
이곳 아파트들은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들로 재건축 준비위원장 등 주민들을 만나고, 현 정부의 재건축 규제가 과도하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또 하나의 관심사죠.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내일로 다가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내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됩니다.
후보자 지명 이후 야권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었는데요.
선산 임야의 재산신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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