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공공장소 출입할 때 보통 발열 체크를 하는데요.
일부 지자체에서는 관공서 출입구마다 발열 체크 운영 시간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열이 나는 공무원이 발열 체크 운영 시간 이전에 출근한다면 무방비일 수밖에 없어 운영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박정필 기잡니다.
[기자]
이른 아침 근무지로 향하는 공무원들
청사 출입구마다 설치된 발열 체크 후 저마다 근무부서에서 업무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발열 체크 운영 시간 이전에 출근한 공무원들은 이런 과정이 생략됩니다.
고열이 발생하더라도 발열 체크 운영 시간 이전에 출근할 경우 청사 출입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발열 체크 없이 출근한 공무원이 감염자일 경우 청사 내 다른 공무원들은 무방비로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울산시와 5개 구·군의 발열 체크 운영 시간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울산시와 남구, 동구는 8시부터 운영에 들어가고, 중구는 9시, 북구는 8시 30분, 울주군은 7시 30분부터 운영에 들어가 모두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성기헌 / 울산시 총무계장 : 구·군마다 예산이나 지원 인력이나 또는 출근 시간대가 시와는 상이한 부분이 있고요. 구·군별로 제각각 운영을 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른 시간 출근하는 공무원들의 발열 체크를 위한 운영 시간을 통일하고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성기헌 / 울산시 총무계장 : 무엇보다 구·군 복무 사항은 자치단체 권한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강제할 수 없지만,이 부분을 구·군하고 어느 정도 협의를 해서 조금 더 강화되게 통일을 할 수 있도록 공유하고 조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남구청 공무원의 코로나 19 확진으로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시청과 각 구·군청
공무원 사회의 집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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