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지명된 로이드 오스틴에 대한 인준안을 가결했습니다.
이로써 미국 역사상 최초로 흑인 국방 수장이 탄생했습니다.
상원은 현지 시각 22일 본회의 표결을 통해 오스틴 지명자에 대한 인준 동의안을 찬성 93표, 반대 2표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가결했습니다.
앞서 상원과 하원은 하루 전 각각 오스틴에 대한 퇴역 관련 규정 면제를 승인하는 투표를 통과시켜 인준 표결의 길을 열었습니다.
미국은 민간의 군 통제 명분 때문에 퇴역 후 7년이 지나야 국방장관을 할 수 있게 법으로 정해놓고 있는데, 오스틴은 퇴역한 지 4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1950년 조지 마셜과 2017년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에 이어 미국 역사상 의회의 면제 승인을 통해 국방장관이 된 세 번째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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