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346명, 두 달 만에 최소치…이동량 증가 불안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346명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줄며 두 달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는데요.
이동량 증가에 따른 개인 접촉 감염은 2주째 증가 추세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346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7만4,262명이 됐습니다.
하루 전보다 55명 줄어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는데, 신규 확진 346명은 두 달 만에 최소치입니다.
최근 들어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한 주간 일평균 지역감염자도 404명으로 줄었습니다.
이중 해외유입 32명을 뺀 지역감염자는 314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13명, 경기 102명 등 수도권이 223명을 차지했는데, 임시검사소 익명 검사로 55명이 확진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3명, 경남 21명, 경북 12명 등이고, 세종과 전북에선 지역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신규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안산시 소재 콜센터에서 전남 순천시 가족 모임으로 연쇄 감염이 발생해 모두 18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경기 김포시 제조업 관련해 직원 11명이 감염됐고, 대구 수성구 사무실 관련 가족과 동료 등 9명이 확진됐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69명 늘었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1,519명,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299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12명 늘어 누적 1,328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개인 접촉에 의한 감염 사례가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모임·만남을 자제하고 접촉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국 이동량은 2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평일인 화요일 기준으로 이번 주 이동량은 직전 주보다 수도권에서 6.2%, 비수도권에서 3.1%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이동량이 더 크게 늘어날 수 있는 설 연휴까지 확실한 안정세를 유지하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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