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날 ‘2개의 핵가방’

2021-01-21 3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월 21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공식취임을 했습니다. 코로나에 의회폭동까지 비상상황이라서 그동안의 대통령 취임식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주로 바이든 대통령의 일성을 보면 ‘통합, 하나의 미국’ 이걸 꽤 강조한 것 같습니다?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예. 보통 대통령 취임사를 보면 정책 의제를 많이 제시해왔습니다.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의 연설은 그런 전통에서 벗어났어요. 오직 통합, 현재 미국의 분열된 부분을 지적하면서 미국의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국내정치적인 문제로서 취임사를 대체했다고 봅니다.

[김종석]
바이든 대통령의 1호 행정명령, 100일 마스크 착용이다. 어찌보면 당연한 건데 그 전엔 잘 안 지켜졌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 지우기다. 이렇게 해석해도 되는 겁니까?

[신범철]
그렇죠. 대선토론에서부터 논쟁거리가 됐었고요. 사실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코로나 방역의 가장 핵심임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을 약한 사람, 바이든 대통령에게 덧씌우기를 한 건데요. 그런 것에 있어서 1호 행정명령으로 그것을 뒤집음으로 해서 나는 트럼프와 다르다. 이런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김종석]
선거불복부터 의사당 폭동조장까지 여러 말썽을 일으켰던 트럼프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따로 본인 스스로의 환송회를 열었습니다. 후임 대통령의 취임식에 불참하는 건 무려 15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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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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