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래방 도우미·부산 가정방문 강사 관련 감염 확산 / YTN

2021-01-21 25

대구에서 노래방 도우미 여성들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역학 조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구시는 이달 말까지 노래연습장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부산에서는 유아를 대상으로 1대1 대면 수업을 진행한 강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유아와 보호자가 연쇄 감염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대구 노래연습장에서 도우미들이 잇따라 확진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는 여성 4명과 소개 업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습니다.

이들이 첫 증상을 보인 것은 지난달 말인데요.

첫 증상 이후 벌써 20일이 넘게 지난 겁니다.

기간도 기간이지만 노래방이라는 특성 때문에 방역 수칙을 어겼을 가능성이 커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역학 조사에 비협조적이고, 증상을 보인 기간이 길어 동선과 접촉자 파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통신사 기지국을 추적해도 반경 200m까지만 확인할 수 있어 언제, 어떤 노래방을 출입했는지 밝히는 게 쉽지 않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구시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경찰은 이들의 역학 조사 방해 혐의를 수사하고, 이와는 별개로 방역에 협조하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무엇보다 노래연습장 방문자들이 자발적으로 검사받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방문자들이 동선 노출 등을 우려해 검사를 꺼리는 것을 막으려고 임시선별진료소는 물론이고, 보건소에서도 익명 검사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 추가 확산을 막으려고 오늘부터 오는 31일까지 대구 지역 노래연습장 천602곳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부산에서는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방문 수업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요?

[기자]
부산에서 유아들을 대상으로 1대1 방문수업을 하는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14일입니다.

그 뒤 연쇄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강사가 방문한 가정 21곳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가정은 5곳입니다.

지금까지 수업을 받은 유아 2명과 같은 공간에 있던 형제와 보호자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된 아이들은 대부분 2~3살 정도로, 12개월 된 아이도 포함됐습니다.

부산시는 강사가 수업 당시 마스크를 썼지만 같은 집에 있던 보호자들은 제대로 쓰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문한 가정뿐 아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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